7100호대는 1970년대부터 도입된 최초의 특대형 디젤 기관차 시리즈로, 당시 간선 고속화에 맞춰 도입되었습니다. 총 90량이 제작되었으며, 주로 무궁화호 등 여객 열차와 화물 열차를 모두 견인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현재는 모두 퇴역하였으며, 일부는 파키스탄과 이란 등 해외로 수출되기도 했습니다.
7200호대는 1980년대 고속 여객 열차 운송을 위해 7500호대 기관차를 여객 겸용으로 개조하여 탄생한 모델입니다. 총 40량이 운행되었으나, 노후화와 신형 기관차 도입으로 인해 2019년에 전량 퇴역했습니다. 일부 차량은 국내외에 보존되거나 수출되었으며, 현재는 진해선 경화역에 7212호가 유일하게 남아있습니다.
7300호대는 1989년부터 도입된 특대형 디젤 기관차로,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급증하는 철도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7100호대와 외형은 비슷하지만, 모듈식 동기구동회로와 중련 운전 기능이 추가되어 기술적으로 개선된 모델입니다. 현재는 약 25량만이 운행되고 있으며, 관광 열차 견인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7400호대 무궁화 기관차는 1990년대 초부터 도입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대표적인 디젤 전기 기관차입니다. 주로 무궁화호 객차를 견인하는 여객 운송과 화물 운송에 모두 사용되어 철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강력한 출력을 바탕으로 국내 철도망의 여러 노선에서 활약하며 '디젤 기관차의 주력'으로 불렸습니다. 현재는 일부 차량이 운행을 멈추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수가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7500호대는 1970년대부터 도입된 GT26CW 모델 기반의 디젤 기관차로, 주로 중앙선, 영동선 등에서 화물 운송을 담당했습니다. 7200호대로 개조된 일부 차량을 제외하고는 화물 견인에 특화되어 있으며, 현재도 일부 차량이 현역으로 운행되고 있습니다. 재생 작업과 재도색을 거치며 코레일의 주요 화물 전용 기관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무궁화호의 '호랑이 도색'은 주로 화물 견인용으로 제작된 7500호대 디젤 기관차에 적용된 도색입니다. 이 도색은 주황색과 검은색의 줄무늬가 특징으로, 마치 호랑이 무늬 같다고 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이 기관차들은 힘이 좋아서 무거운 화물을 견인하는 데 주로 사용되었지만, 때로는 여객 열차를 견인하기도 했습니다. 현재는 대부분 퇴역하여 보기 어렵지만, 한국 철도 역사의 한 부분을 상징하는 중요한 기관차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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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기관차 구도색 7466
디젤기관차 구도색 7309
디젤기관차 화물 7562
디젤기관차 7400(UNPAINTED)
디젤기관차 신도색 7405